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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설의 록 밴드가 탄생, <"보헤미안 랩소디">

by 백작가의 무비 아카이브 2022. 1. 28.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3년 첫 앨범 "Queen"을 발매로 시작해 첫 번째 투어를 시작한다. 이들은 "퀸"을 이후로 음악에 있어 많은 것들을 최고와 최초의 기록을 남긴 밴드다.

 

 

영화에서는 그 전설의 록 밴드 퀸과 춘재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전기영화로서 스토리보다는 음악이나 콘서트 부분에 러닝타임을 소모한다. 때문에 프레디 머큐리나 퀸 멤버들의 인간적인 면보다 퀸의 음악이 많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에 담아낸 이야기는 "퀸"의 음악들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출안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잭 더 자이언트 킬러>등의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연출해온 감독이다.

 

가장 중요한 "프레디 머큐리"역을 맡은 인물은 라미 말렉이 연기했다.

 

영화 <보헤미안 렙소디>에서 등장하는 곡만 해도 무려 20곡을 넘게 담아냈다. 그리고 134분이란 러닝타임 동안 오로지 그룹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일단 이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 혹은 퀸을 모른다 하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영화가 끝나면 핸드폰으로 그가 누구인지, 퀸은 어떤 그룹인지 검색할 거니깐, 그리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음악은 그저 거들고 있단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은 로컬 밴드가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나고, 그 이후 겪게 되는 멤버들 간의 갈등과 상황들에 이야기가 집중된다.

 

 

영화에서 이들의 이름은 그저 듣기 좋게 들려주던 것이 아닌, 그룹 퀸과 프레디 머큐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주길 위함인지 각 곡의 제작 과정과 제작 상황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스토리도 진행하며 곡도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영화에서 퀸 결성과 이들의 첫 만남은 사실과 다르다. 프레디와 브라이언 메이, 테일러와 스타펠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프레디와 로저는 룸메이트였고 스타펠과는 예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던 같은 과 친구였다. 프레디 머큐리는 원래 Ibex란 밴드의 멤버였다.

 

서로 합동 공연도 하던 사이였지만, 1969년 영화에서는 스타펠이 떠나고 난감해하는 메이와 테일러에게 평소 그들의 공연을 즐겨보던 프레디가 나타난다.

 

 

영화에선 스타펠은 물론 둘도 프레디 머큐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스마일의 공연을 보러 가기 전 프레디의 어머니가 어디 가냐고 묻자,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하는 장면이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탄생부터 성공까지, 이들이 겪는 멤버들 간의 갈등과 마지막까지, 그리고 퀸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화려했던 그날의 여정을 그려내며 관객에게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앞서 말했듯 이들을 전혀 모른다고 해도 문제 되지 않는다. 이들이 걸어갔던 길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기에 말이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이들이 보여줬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선물 같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134분이란 러닝타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2시간 14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퀸의 시작부터 미국 투어로 입지를 확장하며 주목받는 밴드가 되는 과정과 다음 앨범을 준비하던 과정들을 빠른 템포로 풀어나갔다.

 

그러면서 동시에 퀸의 음악이 입혀졌고 유머들까지 가미되며 가볍게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은 영화로 완성되었다. 

 

"퀸"을 몰라도 그들의 음악들은 분명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를 시청하는 동안 "어! 이 노래?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이러지 않을까 싶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루하게 않게, 눈과 귀를 아주 즐겁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 있었고, 단순이 이들의 여정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퀸도 퀸이지만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을 정도로 아주 좋은 느낌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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