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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을 통한 성장 이야기, <"싱 스트리트">

by 백작가의 무비 아카이브 2022. 1. 28.

 

싱 스트리트 초반부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한다.

 

싱 스트리트 리뷰

 

싱 스트리트'는 기존의 사랑받았던 두영화 ' 원스 ','비긴어게인 ' 과 분위기가 다르다. 존 카니 감독의 과거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이번영화에서는  생동감 넘치고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전작 ' 원스 ','비긴어게인 ' 에서는 사랑과 이별, 꿈과 좌절,슬픔, 그리고 아픔이 그려져 있다면, 이번 싱 스트리트에서는 소년의 첫 사랑과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하고 포근한 시선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어린 시절, 점점 세상을 배우고 서로 함께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지금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본인이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싱 스트리트'에서의 음악은 주인공의 연령대가 10대로 바뀌면서 그때에 느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OST는 모두  강한 에너지 ,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 그리고 패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1980년대의 모습을 담은 영화와 함께 음악도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이 끊임 없이 나오면서 비슷한 연령대의 청춘들에게는 응원을 그 시기간 지난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고 추억할 수 있는영화음악이다.

 

 

 

또한 이번 작품의 OST 중 최고 명장면인 ‘Go Now’는 글렌 핸사드(원스 출연)와 존 카니 감독, 그리고 애덤 리바인(마룬 파이브 보컬, 비긴어게인)이 다시 뭉쳐서 만든음악으로 엔딩 장면에 삽입되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선물해 주었다.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로서 원스 혹은 비긴어게인을 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볼 만 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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