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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가가의 그 영화, <"스타 이즈 본">

by 백작가의 무비 아카이브 2022. 1. 28.

스타이즈본의 원작은 1937년 개봉한 “스타 탄생”으로 1954년과 1976년에 리메이크되었고, 최근 2018년에 브래들리 쿠퍼에 의해 3번째로 다시 재탄생하였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록스타와 가슴 아픈 사랑에 빠진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 시놉시스

 

왕년의 잘 나가는 록 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은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의 펍을 찾습니다.

 

여장 남자들이 공연을 하는 술집이었는데, 그곳에서 앨리(레이디 가가)를 만나게 됩니다.

 

앨리는 다른 공연자들과 다르게 여성이었으며 주업은 서빙으로 가끔씩만 무대에 올랐죠.

 

 

 

 

그녀는 꽤나 괜찮은 노래와 작곡 실력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많은 무명 가수들처럼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외모가 뛰어나지 못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있었고요.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성공한 스타이자 동경의 대상인 잭슨은 먼저 손을 건내주었고 새로운 관계를 발전시키게 됩니다.

 

- 감상평

 

저는 출연 배우를 모른 상태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영화 중간에 여주인공이 레이디가가라는 와이프의 얘기를 듣고 놀랐죠. 저와 같이 출연배우를 모른 채 보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그녀가 레이디 가가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레이디 가가는 무대나 뮤직 비디오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기로 유명하죠.

 

 

노래할 때 상당히 강하게 보이는 짙은 메이크업이나 얼굴을 가리는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그녀에게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생얼을 볼 기회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히 컸죠.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너무 잘하니 배우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사실 레이디 가가라는 가수에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영화를 보고 그녀의 노래를 찾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가수를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인 만큼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 역시 상당한 수준입니다. 레이디 가가는 물론이고 브래들리 쿠퍼 역시 실제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레이디 가가가 부르는 "I'll Never Love Again"은 정말 눈물나게 아름다웠습니다. "Shallow"는 그 해 빌보드 Hot 100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감명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고요.

 

 

 

 

저 역시 둘이 첫 무대에서 함께 "Shallow"를 부르는 장면을 이 영화의 가장 명장면으로 꼽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 장면이었죠. 그 외에도 "Always Remeber Us This Way", "La Vie En Rose", "Mayebe It's Time" 등 들을수록 좋은 명곡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가사와 함께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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