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정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요소수 대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바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요소수 대란?
현재 전국이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호주와 무역 분쟁 중인 중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자국 산업 우선을 명목으로 요소 수출을 금지하면서부터다.
요소수란, 디젤차에 부착된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물질로, 요소 32.5%와 정제수 67.5%를 혼합해 만든다. 요소는 석탄 등에서 추출한 암모니아로 만들어진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오는데, 중국은 전 세계 요소의 30%를 생산하고 국내에도 요소 생산 업체(롯데 정밀화학)가 있었으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10년 전 생산을 중단했다.
따라서, 현재 국내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7%에 달한다.
# 요소수 대란 원인?
이번 요소수 대란의 근본 원인은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은 호주의 '코로나 우한 기원설' 제기에서 촉발됐다. 분노한 중국은 호주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무역 규제를 시작했고, 호주 역시 오커스(AUKUS), 쿼드(Quad)에 가입하며 중국에 반격했다.
중국의 우위가 예상되던 분쟁은 석탄 수급 부족 사태로 상황이 반전됐다. 중국은 매년 약 3억 톤의 석탄을 수입하는데, 이 중 약 3분의 1 가량을 호주에서 들여온다.
석탄은 요소의 주요 원료로, 석탄 공급이 막히면 요소 생산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석탄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결국 요소 수출을 봉쇄해 버린 것이다.
이렇게 중국이 요소 수출을 봉쇄한 것은 결국 우리나라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왔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국내 요소의 주요 수입원은 중국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요소수 대란'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 요소수 대란 정부 대책?
정부는 지난 10일 중국산 요소 18,700 톤이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차량용 요소는 만 톤 정도이고, 외교부 관계자는 차례로 선적을 시작해 12월 초까지는 모두 한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한 것인데,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의 결과이다.
앞서 확보한 중국(1만 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 7000L),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 L), 군부대 예비분(20만 L) 등을 합친 물량이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요소수 대란의 근본적 불안 요인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중 간 뚜렷한 대책이 아직 없고, 계약한 중국산 요소조차 어느 정도의 물량이 적절한 타이밍에 반입될지 시기와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는 아직 중국을 대체할 요소수 수입처를 발굴하지 못했으며, 국내 경유 차량 운행의 중국 의존도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외교부 관계자는 "단기적인 부분에서의 정상화라고 이해해 달라"며 "앞으로 요소수 수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협의해 나가서 요소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외교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 요소수 대란과 원인, 현재까지 진행된 정부 대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중국으로부터 3개월치의 요소수를 공급받아 급한불은 껐지만, 앞으로의 대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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