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정입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비율이 가장 높은 두 종류의 백신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백신인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화이자
우선 화이자 백신은 바이오앤 텍 제조사에서 개발한 mRNA 백신이다. mRNA 백신이란,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메신저 리보핵산을 이용한 백신을 뜻한다.
통상 3주(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상완 삼각근 근육에 투여한다. 접종 권고 나이는 12세 이상이며 mRNA 백신 성분인 '폴리에틸렌 글리콜' 성분에 민감한 사람은 접종을 자제해야 한다.
주요 부작용에는 주사 부위 홍조, 부어오름, 통증 및 일시적인 두통, 피로감, 메스꺼움, 오한, 발열 등이 있다.
모더나
모더나 백신은 ModernaTX, Inc에서 개발한 mRNA 백신이다. 통상 4주(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권고 나이는 18세 이상이다.
화이자와 동일하게 상완 삼각근 근육에 주사를 하고, '폴리에틸렌 글리콜'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접종을 지양해야 한다.
주요 부작용에는 일시적인 발열, 오한, 두통, 피로감, 주사부위 통증 등이 있다.
화이자 모더나 차이
접종 간격 :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접종 나이 : 화이자 12세 이상, 모더나 18세 이상
보관 온도 : 화이자 영하 20도, 모더나 영하 70도
예방 효과 : 화이자 95%, 모더나 94%
백신 가격 : 화이자 약 22000원, 모더나 약 38000원
주요 부작용
화이자 : 심근염, 심낭염, 급성 과민증, 림프절 비대증 등
모더나 : 필러 부위 부종, 심근염, 심낭염, 혈전증 등
부작용 차이점
화이자 희귀 부작용의 경우 '림프절 비대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림프절 비대증이란, 면역체계 형성 과정 중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지는 증상이다.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 사례가 나왔었다. 물론 일시적이고 드물게 발생하는 증상이며 통상 4주 ~ 6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10명 중 1명 꼴로 겨드랑이 림프샘이 비대해질 수 있다고 한다.
모더나 희귀 부작용에는 '혈전증'이 있다. 혈전증이란, 체내에 있는 혈액이 굳어져 혈전이 생기고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증상이다.
최근 모더나 백신 접종 후 65세 남성에게서 뇌정맥동 혈전증 사례가 보고되었다. 1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호흡곤란, 흉통, 극도의 피로감, 발열 등이 지속된다면 혈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작용 공통점
화이자와 모더나의 공통적인 희귀 부작용은 대표적으로 '심근염 및 심낭염'이 있다. 심근염이란 심장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고, 심낭염은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심근염의 주요 증상은 흉부를 찌르는 통증과 구토 및 메스꺼움 등이다. 발열과 함께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위장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심낭염의 주요 증상은 흉부 통증과 호흡곤란이다. 숨을 쉴 때나 기침을 할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저혈압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밖에 공통 부작용으로 '급성 과민증(아나필락시스)'이 있다. 이는 mRNA 계열 백신의 부작용이다. mRNA 백신의 성분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항원 및 항체 반응이 일어나는데 간혹 민감하게 반응하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상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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