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정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랜드로버 디펜더 90 가격 및 제원에 대한 정보입니다. 랜드로버는 지난 6월 디펜더 모델 신차인 '올 뉴 디펜더 90'을 선보였는데요. 과연 어떤 차량인지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 랜드로버 디펜더 90?
'랜드로버 디펜더 90'은 롱바디 모델인 올 뉴 디펜더 110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출시된 이후 차기작으로 공개된 랜드로버의 신차이다.
디펜더 90의 전장은 4583mm,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96mm, 1974mm다. 전장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실제 차량을 봤을 때는 꽤나 거대하다.
참고로 디펜더 110의 경우 전장은 5018㎜, 휠베이스는 3022㎜로 디펜더 90보다 각각 435㎜ 길다. 두 모델의 전폭은 같고, 전고는 디펜더 90이 7㎜ 높다.
측면부를 보면 문이 두 개인 SUV만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다른 쿠페 차량과 비슷하게 문 길이는 기존 롱바디 버전보다 조금 더 길어져 타고 내리기에는 더 용이해졌다. 뒷면에는 오프로드 SUV의 상징과도 같은 스페어타이어가 매달려있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굵은 수평선을 강조해 각진 느낌을 주는데, 모서리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둥글다. 전면의 LED 헤드램프도 커다란 원형의 메인 램프와 두 개의 큐브 모양 램프로 구성돼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뤘다.
디펜더는 차량 앞뒤 오버행(차축과 차의 끝까지 거리)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오프로드 주행에서 진입각과 이탈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기능적 디자인 요소다.
트렁크 공간을 보면 차체 길이를 줄이다 보니 좁은 편이다. 2열 좌석을 접으면 공간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만큼 2열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실내 디자인은 마그네슘 소재의 '크로스 카 빔'을 적용했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에도 적용됐는데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강조한다.
기어와 각종 공조 다이얼이 위치한 센터패시아 중앙 부분은 기울어져 있었다. 최근 신차에서는 다이얼 또는 버튼식 기어가 채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디펜더 90에서는 일반적인 형태였다.
또한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IVI Pro가 탑재됐다. LG전자와 협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므로 직관적인 메뉴 구성으로 사용설명서나 인터넷을 검색해보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부터 출시되는 국내 대부분 랜드로버 차량들은 T맵이 기본으로 내장되기도 하는데, 자체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에 계기판에 T맵의 길안내가 그대로 적용돼 편리함을 더했다.
디펜더 90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엔진이 장착됐다. 또한 48 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효율을 높였다.
최고출력은 249마력, 최대토크는 58.1kg.m다. 단, 복합 연비는 10.2km/l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 랜드로버 디펜더 90 가격?
랜드로버 디펜더 90의 가격은 '3.0 디젤' 등급 기준 D250S 8,420 만원, D250SE 9,290 만원이다.
이상 랜드로버 디펜더 90 가격 및 제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외부 디자인과 내부 공간, 트렁크 크기 등을 고려하여 본인 취향에 맞는 차량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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