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정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과 남편의 사건에 대한 정리입니다.
지난 학폭 논란으로 인해 이다영 선수는 국내 배구 리그에서 선수 활동을 중단하고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바 있는데요. 남편과도 여러 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 이다영 남편 사건?
현재 가정 폭언 및 폭력 논란을 둘러싼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과 남편 조 씨의 금전 요구 주장을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TV조선이 결혼 생활 중 이다영의 폭언과 가정 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남편 조 씨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이 사건이 시작되었다.
이혼 조건으로 5억 원을 요구했다는 이다영 측의 의견과, 그동안 본인이 부담했던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조 씨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남편 측 주장은?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이다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18년 4월 혼인신고와 결혼을 마쳤고, 이후 이다영으로부터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속적인 폭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조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내 사진 다 지워', '심장마비 와서 xx 버려라',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등의 내용을 수시로 받으며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부모님과 다 같이 집에 있을 때는 언니인 이재영과 다툼을 할 때 부엌에 가서 칼을 들기도 한 모습을 보인 적 있다고 밝혔다.
조 씨는 2018년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을 올린 적 있는데,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하나뿐인 아내 #사랑해 #부부 스타 그램"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들어내기도 했다.
# 이다영 측 주장은?
이다영 측은 이혼 소송, 상습 가정 폭행 등과 관련하여 지난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조 씨의 폭로에 이다영 측도 공식적인 답변을 한 것인데, 조 씨가 사생활을 폭로했으며 이혼 조건으로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조 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 원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조 씨는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조 씨는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라며 방송 인터뷰 내용 또한 조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 반박에 재반박?
배구선수 이다영이 "남편이 이혼을 전제 조건으로 현금 5억 원 등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하며 가정폭력 의혹에 대해 반박하자, 남편 조 씨는 "자신이 그동안의 생활비와 신혼집 전세금을 모두 부담했다"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조 씨는 TV조선을 통해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4개월이 아니라 거의 1년이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내가 부담한 것이고, 이에 대한 것을 받으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 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다영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본인을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구선수 이다영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방송에서 '난 결혼 절대 안 해'라고 했던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동반 출연하여 결혼이라는 것은 최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 배구선수 이다영 남편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알아보았는데요. 외도설 해명과 더불어 이다영 측과 남편 조 씨 측의 진실 공방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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